인플레이션5 CPI 3.4%·근원 2.4% — 식품·에너지가 헤드라인 물가를 끌어올렸다 이전 글 CPI 주거비 35.3% — 집값 대신 임대료와 OER 에서 본 주거비는 임대계약이 갱신되고 임대료 표본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외 다르게 식품과 에너지는 움직이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거나 작황이 나빠지면 몇 주 또는 몇 달 사이에 주유소와 마트의 가격표가 달라질 수 있다. 2026년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는 전월보다 0.4%, 1년 전보다 3.4% 올랐다. 여기서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체 CPI를 보통 헤드라인 CPI(Headline CPI)라고 부른다.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지불하는 식료품과 휘발유, 전기요금, 주거비, 의료비 등 주요 소비 항목의 가격 변화를 모두 합친 물가지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 2026. 10. 12. CPI 주거비 35.3% — 집값 대신 임대료와 OER 이전 글 근원 CPI 2.4%·근원 PCE 3.0% — 같은 물가가 다르게 보이는 구조 에서는 CPI와 PCE 물가지수가 같은 미국 물가를 측정하면서도 포함하는 소비 범위와 비중이 달라 서로 다른 숫자가 나올 수 있다는 점을 봤다. 그중 CPI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항목이 주거비다.2026년 8월 CPI에서 주거비(Shelter)의 비중은 35.3%였다. 전체 CPI의 3분의 1이 넘는다. 실제 집세인 주거용 임대료(Rent of Primary Residence)가 7.7%, 자가주거비(OER, Owners' Equivalent Rent)가 25.9%를 차지했다. 같은 달 주거비는 전년보다 3.0%, 실제 집세는 2.7%, OER은 3.1% 올랐다.미국 집값이 크게 움직였다는 뉴스는 자주 나오지만.. 2026. 10. 11. 근원 CPI 2.4%·근원 PCE 3.0% — 같은 물가가 다르게 보이는 구조 이전 글 임금 3.2%·단위노동비용 1.2% — 생산성이 인건비 상승분 일부 흡수 에서는 임금과 복리후생 비용이 오르더라도 생산성이 높아지면 기업이 실제로 부담하는 단위노동비용은 그보다 적게 늘 수 있다는 것을 봤다. 그렇게 만들어진 기업의 비용이 상품과 서비스 가격에 어느 정도 반영됐는지를 확인할 때 미국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지표가 CPI와 PCE 물가지수다.2026년 8월 미국 CPI(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올랐다. 같은 달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도 3.4% 상승했다. 헤드라인 숫자는 우연히 같았지만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하면 근원 CPI는 2.4%, 근원 PCE는 3.0%로.. 2026. 10. 6. 주식과 물가연동국채(TIPS)의 18년 수익률을 비교하며 든 생각 내 포트폴리오의 원래 출발점은 주식 70%(SCHD, QQQ)와 방어자산 30%(BND, 금, 단기채)였다. 하지만 2022년처럼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빠지는 환경을 보면서 그리고 현재 여러 국내외 상황을 보면서 주식을 줄이고 방어자산을 40%로 늘려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고 지금도 테스트 중이다.고민 끝에 내린 중간 결론은 '단순히 방어자산의 비율을 키우는 것은 답이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늘어난 10%를 BND에 더 넣는다고 해서 2022년 같은 인플레이션 하락장에 방어막이 두꺼워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비율을 바꾸기 전에 '방어자산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가'를 먼저 따져보기로 했고, 그 연장선에서 새롭게 대안으로 스터디해 본 것이 방어 역할을 명목 국채, 물가연동국채(TIPS), 금, 현금 등으로 잘게 .. 2026. 9. 16. 미국 물가 다시 상승, CPI보다 PCE가 더 중요한 이유 9월 10일 미국 PPI(Producer Price Index,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됐고, 하루 뒤인 11일 CPI(Consumer Price Index,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왔다. 다음 주에는 9월 FOMC까지 예정돼 있어 이번 물가지표에 평소보다 관심이 많이 쏠렸다.처음에는 PPI와 CPI가 예상보다 높은지 낮은지만 확인했다. 그런데 세부 항목을 따라가다 보니 이번에는 CPI 자체보다 9월 30일 발표될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s, 개인소비지출)가 어떻게 나올지가 더 중요해 보였다. 연준이 2% 물가 목표를 판단할 때 기준으로 삼는 지표가 CPI가 아니라 PCE이고, 이번 PPI에서 PCE 계산에 들어가는 몇몇 항목까지 같이 올랐기 때문이다.생산자물가와 소비.. 2026. 9.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