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농업고용4 고용은 16만 명 늘었는데 519만 명 채용? JOLTS로 보는 미국 노동시장 이전 글 일자리가 늘었는데 실업률은 왜 그대로일까: 미국 고용지표 읽는 법 에서 2026년 8월 미국 비농업고용이 16만2천 명 증가했다고 했다. 그런데 9월 29일 발표된 또 다른 고용자료를 보면 같은 8월에 519만 명이 새로 채용됐다.16만 명과 519만 명은 차이가 너무 크다. 그래도 둘 다 맞는 숫자다. 비농업고용은 한 달 동안 생기고 사라진 일자리를 모두 더하고 뺀 최종 증가분이고, 이번에 볼 JOLTS는 그 과정에서 실제로 몇 명이 들어오고 몇 명이 나갔는지를 별도로 집계한다.예를 들어 한 달 동안 회사들이 100명을 새로 채용했지만 다른 한편에서 90명이 퇴사하거나 해고됐다면 일자리는 최종적으로 10명 늘어난다. 고용보고서에서는 10명 증가가 보이지만, 그 뒤에서는 100명이 들어오고 90.. 2026. 10. 2. 일자리가 늘었는데 실업률은 왜 그대로일까: 미국 고용지표 읽는 법 미국 소비를 볼 때 소매판매와 PCE만큼 소득도 중요하다고 했다. 소득에는 사업소득과 이자·배당도 있지만 대부분의 가계에서는 일을 하고 받는 임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일자리가 늘고 임금이 꾸준히 오르면 소비를 이어갈 여력도 커지고, 고용이 약해지면 시간이 지나면서 소득과 소비에도 영향이 간다.미국 고용보고서에는 비농업고용과 실업률, 임금, 노동시장 참여율이 한꺼번에 나온다. 그런데 이 숫자들이 항상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는 않는다. 2026년 8월에는 비농업고용이 16만2천 명 늘었지만 실업률은 4.1%로 그대로였고, 노동시장 참여율은 61.6%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시간당 임금도 0.3% 올랐다.일자리가 16만 명 넘게 늘었는데 실업률은 왜 내려가지 않았을까.비농업고용과 실업률은 .. 2026. 9. 30. 좋은 경제지표가 왜 주가에는 악재가 될까: 시장 국면이 바꾸는 해석 2026년 8월 미국 비농업고용은 16만2천 명 늘었다. 시장 예상 5만6천 명을 크게 웃돌았고, 앞선 두 달의 고용도 합계 5만5천 명 상향 수정됐다. 경기만 놓고 보면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강했다는 소식이었다.그런데 발표 당일 S&P 500은 0.38% 하락했다.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올랐고, 9월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전날 49.4%에서 58.4%로 높아졌다. 시장은 강한 고용을 보고 경기보다 금리를 먼저 걱정했다.고용이 좋으면 주식에도 좋을 것 같았는데 항상 그렇지는 않았다. 경제에 좋은 숫자와 주가에 좋은 숫자가 달라지는 이유를 따라가다 보니 결국 그때 시장이 무엇을 가장 걱정하고 있는지가 중요했다.강한 고용에는 두 가지 의미가 같이 들어 있다고용이 예상보다 강하면 우선 경.. 2026. 9. 19. 경제지표 발표에서 시장이 보는 숫자: 컨센서스·실제치·수정치 이전 노트의 ISM 제조업지수·PMI: GDP보다 먼저 오는 신호 에서 본 2026년 8월 ISM 제조업 PMI는 54.6이었다. 50을 넘었으니 제조업은 확장하고 있었다. 그런데 발표 전 시장 예상은 약 55.2였다. 경기는 확장하고 있지만, 시장이 기대했던 것보다는 약한 숫자였던 셈이다.경제뉴스에 '예상치 상회', '컨센서스 하회', '이전치 수정'이라는 표현이 계속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다. 발표된 숫자만 읽어서는 부족하고, 발표 전에 시장이 어느 정도를 예상하고 있었는지를 같이 봐야 한다.시장은 발표 전부터 숫자를 예상하고 있다경제지표가 발표되기 전에는 은행과 증권사, 경제학자들이 각자의 전망을 내놓는다. 로이터나 블룸버그 같은 곳은 이런 전망을 모아 대표적인 시장 예상치를 제시하고, 뉴스에서는 .. 2026. 9.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