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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PI 3.7%, 나스닥·S&P 500 하락에 겹친 금리와 반도체 불안 결국 미국 증시가 다시 하락하고 있다. 10월 14일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올랐고, 나스닥과 S&P 500도 약세를 보였다. 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 9분 기준 S&P 500은 0.60%, 나스닥 종합지수는 0.78% 하락했다. 미국 시장은 아직 거래 중이므로 이날 최종 하락률은 달라질 수 있다.이번 하락은 물가 발표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그런데 반도체주는 CPI 발표 전부터 약세였고, 주요 은행의 실적도 엇갈렸다. 최근 미국 증시를 이끌었던 AI와 대형 기술주에 대한 기대가 높아진 상황에서 금리와 기업 실적, 반도체 경쟁에 대한 우려가 겹쳤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나스닥의 신고가를 이야기했는데, 이제는 그 상승을 이어갈 수 있는 경제 여.. 2026. 10. 15.
루멘텀(LITE) 1년 새 주가 591% 폭등, 시가총액은 매출의 33배로 경쟁사보다 2~9배 높다 루멘텀(Lumentum, 티커 LITE) 주가는 2026년 10월 9일 1,103.36달러(약 147만 6,847원)로 마감했다. 불과 1년 전인 2025년 10월 9일 종가가 159.76달러(약 21만 3,839원)였으니, 1년 만에 무려 6.9배(591% 상승)로 뛰어오른 셈이다. 주가만 뛴 것이 아니라 회사가 벌어들이는 돈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분기 매출은 2025년 4~6월 4억 8,070만 달러(약 6,434억 원)에서 2026년 4~6월 10억 630만 달러(약 1조 3,469억 원)로 1년 새 두 배를 훌쩍 넘겼고, 회사는 이번 분기 매출이 12억 5,000만 달러(약 1조 6,731억 원) 안팎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만큼 회사의 밸류에이션도 상당히 높아졌다. 현.. 2026. 10. 15.
고금리 시대의 자산배분, 주식 70%와 방어자산 30% 미국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서면, 새로 채권을 사들이는 투자자가 기대할 수 있는 만기 수익률(이자 수익)도 그만큼 매력적인 수준으로 높아진다. 하지만 물가 불안이나 재정적자 우려로 금리가 추가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채권 가격이 떨어지며 주식과 장기 국채가 함께 폭락하는 이중 손실을 겪을 수 있다.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단기국채 역시 달러 자산이므로 원화로 환산해 회수하는 국내 투자자 입장에서는 환율 하락(원화 강세) 시 환차손으로 인해 손실을 볼 수 있다. 결국 주식 포트폴리오 옆에 어떤 자산을 나란히 배치할지는 단순히 적혀 있는 예상 수익률만 볼 것이 아니라, 그 돈을 실제로 찾아 써야 하는 시점(투자 시계)과 최악의 상황에서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손실 폭을 종합적으로 따져 결정해야 한다.이전 글 .. 2026. 10. 14.
미국 국채금리 5%, 실질금리 상승과 주식시장 부담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넘어섰다. 금리가 왜 이렇게 높아졌고 기업과 주식시장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잠깐 높은 수준을 거치는 것인지 앞으로도 이런 금리를 감당해야 하는지에 따라, 기업 이익과 주가를 판단하는 기준도 달라진다.기준일: 2026년 10월 9일. 일별 금리 비교는 자료별 발표 시차를 고려해 10월 7일로 통일했다.5%를 넘어선 미국 10년물 금리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2026년 6월 월평균 4.47%에서 9월 4.99%로 뛰었고, 10월 7일 하루 기준으로는 5.28%까지 올라섰다. 한 달 전체의 평균값과 특정 하루의 관측값은 구분해서 보아야 하지만, 최근 몇 달 사이에 금리 수준 자체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는 큰 흐름만큼은 분명하다. 여기서 말하는 국채금리는 '채권 시장에서 실.. 2026. 10. 13.
CPI 3.4%·근원 2.4% — 식품·에너지가 헤드라인 물가를 끌어올렸다 이전 글 CPI 주거비 35.3% — 집값 대신 임대료와 OER 에서 본 주거비는 임대계약이 갱신되고 임대료 표본에 반영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이외 다르게 식품과 에너지는 움직이는 속도가 훨씬 빠르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거나 작황이 나빠지면 몇 주 또는 몇 달 사이에 주유소와 마트의 가격표가 달라질 수 있다. 2026년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는 전월보다 0.4%, 1년 전보다 3.4% 올랐다. 여기서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전체 CPI를 보통 헤드라인 CPI(Headline CPI)라고 부른다. 우리가 실제 생활에서 지불하는 식료품과 휘발유, 전기요금, 주거비, 의료비 등 주요 소비 항목의 가격 변화를 모두 합친 물가지수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 2026. 10. 12.
오클로(OKLO) 고점 대비 82% 하락, 첫 발전소 가동은 2028년 목표 오클로 주가는 2026년 10월 9일 34.70달러(약 4만 6,866원)로 마감했다. 2025년 10월 기록한 장중 고점 193.84달러(약 26만 1,800원)보다 82.1% 낮다. 그동안 회사에는 큰 소식이 이어졌다. 1월에는 메타와 최대 1.2기가와트 규모의 발전 단지를 짓기 위한 선급금 계약을 맺었고, 8월에는 텍사스에 지은 시험용 원자로에서 핵분열 연쇄반응을 처음으로 유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첫 임계 달성’이라고 한다. 6월 말 회사가 가진 현금과 채권은 30억 629만 달러(약 4조 603억원)로 늘었다. 이후 시장가 주식 발행까지 더한 주식 수는 2024년 말보다 40% 가까이 많아졌고, 올해 지출 전망은 5개월 만에 올라갔다. 도입부 주가는 2026년 10월 9일 종가로 .. 2026.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