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1 TSMC 실적 분석: 이익은 68% 늘었는데 잉여현금흐름은 왜 28%만 늘었을까 TSMC의 2026년 2분기 매출총이익률은 67.7%로 사상 최고였다. 그런데 현금흐름표를 열어보면 같은 기간 손에 남은 돈은 이익이 늘어난 만큼 늘지 않았다. 세정용 화학물질 증설 기사 하나에서 출발해 공시까지 따라가 본 기록이다.며칠 전 이런 제목의 기사를 봤다."TSMC의 67.7% 마진, 이제 두 배의 세정 화학이 필요하다"벨기에 화학회사 솔베이가 대만에서 전자급 과산화수소 생산능력을 두 배 이상 늘린다는 소식이었다. 과산화수소는 상처에 바르는 소독약과 같은 물질이지만 반도체용은 순도가 다르다. 웨이퍼에 눈에 보이지도 않는 오염물이 남으면 그 위에 새긴 회로를 못 쓰게 되기 때문이다.기사의 논리는 이랬다. 소재 공급사가 설비를 두 배로 늘린다는 건 앞으로 팔릴 물량이 그만큼 늘어난다고 봤다는 뜻이.. 2026. 9. 6. 이전 1 다음